[뉴스큐] 사사건건 충돌한 '정쟁 국감'...막말과 고성, 웃음까지 / YTN

2022-10-25 12

어제 종합 국감을 끝으로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국회.

전, 현 정부의 비리와 실정을 부각하며 사사건건 충돌했고, 복합 위기를 타개할 정책 대안은 자취를 감춘 국감이었는데요.

대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실소를 터뜨린 장면들도 있습니다.

먼저 의원들의 거친 막말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했던 국감 현장부터 보겠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들으세요!]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뭘 들어!]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안 들으려면 왜 여기, 본인 이야기만 하고 말아요! 의사진행 발언 받았잖아요!]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버르장머리가 없잖아! 지금!]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누구한테 버르장머리라고 그래요! 지금!]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도 위원장한테 이야기하고 있어요. 좀 가만히 계세요]

[강기윤 / 국민의힘 의원 : 니나 가만히 계세요.]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니나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동료 의원한테 니라뇨!]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정의당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정의당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에 가 있다가, 또 윤석열 정부 밑에서 일을 하고, 무슨 뻐꾸기입니까, 지금?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사는 뻐꾸기에요?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합니까?]

[김제남 /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 저의 신상에 대해 굉장히 폭언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것은 사과하십시오. (뭘 사과해요, 사과하기는.)]

역시나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거친 언사가 오가면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엄숙한 분위기를 한순간 웃음바다로 만든 일도 있었는데요. 직접 보시죠.

[송경호 / 서울중앙지검장 : 그리고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할 필요성은 박범계 의원님께서도 지난번 법무부 국감 때 말씀 하신 적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갑자기 박범계가...]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이성윤이 누굽니까?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이정수 검사장은 우리 박범계 장관.]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위원장이 무슨 권한으로 지금 나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하길 원하십니까 무슨 권한으로 그렇게 하는 거에요? 예?]

[김도읍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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